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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셀 사용 5년차예요

431 robeverte 2012-04-10

원래 코주위가 예민해 항상 붉었고, 늘어지는 모공과 건조하면서도 파우더가 한시간이면 전부 사라지는 피부.

무엇보다 가장 스트레스였던 것은 턱 아래 커다랗고 단단하게 생기는 여드름이었는데요, 모기 물린 듯 아주 크게 생겨서 곪지도 않고 아프다가 그대로 단단한 덩어리로 굳어버리는거였죠..

울긋불긋한것도 나름 스트레스인데 턱 밑 부분에 항상 뭐가 빨갛게 나있고 울퉁불퉁하기까지 하니 괴롭기까지 했었습니다.

정말 고급샵에서 관리를 받으면 받는 동안만 새로 더 뭐가 생기지만 않을 뿐이고 좋다는 피부과에서 여러 시술을 해봐도 피부만 점점 예민해질 뿐이었습니다.
특히 턱 아래와 모공은 그 어떤 필링을 해도 사라지지는 않을거라고 하더군요.

몇년간 알고지내던 동생들이 아토피와 여러 피부 트러블로 고생이 심했는데 그 동생들이 새로운 화장품을 알게되어 쓰고 있다고 추천할때까지도 사실 마음이 없었습니다. 4년간 유럽에서 유학을 하며 당시 좋다는 화장품들 발몽이나 시슬리를 비롯해 에스티로더 모든 라인. 당시 런칭된 올랑 등등 안 써본 제품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모르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좀 무시하는 편이었죠.
그런데 그 동생들 피부가 조금씩 밝아지고 무엇보다도 어둡고 두껍다고 느껴지던 피부 느낌이 사라지는 걸 보면서 급한 마음에 당장 전라인을 구입해 금실장님께 관리를 받았습니다. (그 동생들.. 이젠 그들이 전에는 까무잡잡한 피부였다고 말하면 아무도 안믿을거예요)


제품을 쓰면서 가장 먼저 온 변화는 턱 아래 뭔가가 생기는 것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거고 코주변과 얼굴의 붉은기가 점점 사라진다는 거였죠.
여러 변화를 겪었지만 제일 놀라운 변화는 턱 아래 단단히 생겨있던 자국들이 화농성으로 변하며 터져서 그 울퉁불퉁하던 것들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는거예요 ㅜㅜ

그리고 5년을 써온 현재(사실 전 아주 열심히 시키는대로 하지도 못했어요. 세수 안할때도 많고 건너뛰기도 잘했고..) 하나도 안늙었다는(? 주름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 외에 원래 있던 눈가와 입가의 미미한 주름이 사라졌거든요) 사실과 피부톤, 건강도의 변화는 사진으로 아실 수 있을거예요.
어느 사진이 더 어려보이는지만 봐도..

사진을 한장씩 밖에 못올리는게 아쉬워요. 많이.
기회를 주시면 열장씩이라도 올려드리지요 ^^

저처럼 화장품 탐방과 키엘처럼 꽃잎이 떠있는 예쁜 토너같은 화장품에 혹하길 잘하는 사람이 한브랜드를 5년이나 쓰고 있다는 것도 대단한 변화라면 변화죠. 친구들이 백화점 화장품을 선물로 주면 이걸 어쩌나 오히려 거치적거리기도 합니다. 하하...

(사진엔 뽀샵 보정 전혀 없어요 ^^)



사용 전 사진 사용 후 사진